안녕하세요 해솔입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한반도의 기온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이땅에 기온 측정이 시작된 이래 그 변화의 추이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1904년 부산과 목포 인천 단 3곳에서 기온 측정이 처음 시작된 이래

    1912년 6 곳(서울,부산,인천,강릉,대구,목포)로 늘어났습니다.

    본 글에서는 기온관측이 최초로 시작왼 1904년부터 기온 측정치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전 세계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역시 100여 년에 걸쳐 천천히 기온이 올라가는 모습이 데이터에 담겨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었습니다.

     

    [분석자료]

    우선 자료의 경우 '기상자료개방포털' 의 종관기상관측 자료를 사용하였습니다. (링크)

    https://data.kma.go.kr/cmmn/main.do

     

    기상자료개방포털

     

    data.kma.go.kr

    위 사이트에서 종관기상관측 지점의 연평균 기온과 강수량 자료를 다운받았으며, 자료는 아래의 그림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 연 평균 기온 자료.

    각 칼럼별로 지점번호, 연도, 연 평균기온, 연 누적강수량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자료에서는 각 지점의 명칭이 아닌 지점번호, 즉 숫자의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각 번호가 어느 지역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각 숫자가 어떤 지점을 가르키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지점번호에 따른 지점명 자료를 같이 사용하여 분석에 사용하였습니다.

    해당 자료는 아래의 그림 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 지점정보 자료.

    그림에서 보시는 것 처럼 각각의 지점번호와 지점명 뿐 아니라, 관측정보 및 위치정보에 대해서도 나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반도 전체의 연 평균 기온 변화]

    6개 지점의 측정이 시작된 1912년 섭씨 11.8도(이하 섭씨)에서 시작해 2015년 14.2도까지 104년 동안의 매년 평균온도 상승 추이의 경우 가파르진 않지만 추세가 확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림. 한반도 평균 기온 변화 그래프.

    이 그림에서 붉은색 선은 상승 추이를 나타내며, 푸른색 선은 분석기간 전체에 대한 평균온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각 특별시 / 광역시의 연 평균 기온 변화]

    그렇다면 서울을 포함한 한반도 대도시의 연 평균 기온은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서울 연 평균 기온.
    그림. 인천 연 평균 기온.
    그림. 대전 연 평균 기온.
    그림. 대구 연 평균 기온.
    그림. 울산 연 평균 기온.
    그림. 광주 연 평균 기온.
    그림. 부산 연 평균 기온.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광역시에서는 기온상승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지난 100년간 적어도 1도 이상의 기온이 올랐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기온 상승률인 0.6도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모든 지점에서 상관계수가 0.7 이상으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매우 높은 양의 상관성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평균기온 상승의 의의 및 결론]

    지금까지의 분석 결과로 보았을 때 한반도의 전체적인 기온은 지난 한 세기동안 상승하였으며, 특히 사람들이 많이 살고있는 대도시 지역에서의 기온 상승 현상은 자명해보입니다. 그러나 하루에만 5도 10도씩 변하는 게 기온인데 겨우 1도~2도 평균 기온이 오른것이 별거 아니라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장기간에 걸쳐 평균 기온이 올랐기 때문에 비록 0.5도 혹은 1도 정도 상승했다 하더라도 하루 동안의 기온 차와는 의미가 다릅니다.
    기온상승에 따른 변화예측에 자주 인용되는 '스턴 보고서'는 평균 기온이 1도 오르면
    - 안데스 산맥의 작은 빙하가 사라져 유역 주민 5천 만 명이 물부족에 직면하고
    - 전 세계에서 30만명 이상이 매년 말라리아, 영양부족, 설사 등 기후관련 질병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도, 3도, 4도 오를때 예측은 더 끔찍합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6도의 악몽' 이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기타 추가적으로 내가 사는 지역의 지난 100년간의 기온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dj.kbs.co.kr/resources/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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